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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여행 일기

[여행일지 05] 여행 리뷰 - VN441편

 

 

 여행 리뷰 - VN441편

 

베트남 항공의 VN441편의 출발시간은 오전 6시 20분입니다.

TIP 오전 3시 20분에 카운터가 오픈하고 위치는 E 입니다.

 

 

 

여유있게 출국하려면 새벽 3시나 4시 사이에는 공항에 도착하길 추천합니다.

새벽비행은 대중 교통편이 좀 애매합니다.

특히 지방에서 출발하시는 분들은 하루 전에 오시거나 자차를 가져오셔야 할 겁니다.

저는 장기주차장을 이용했습니다. 대행없이 직접 주차했고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터미널과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주차타워입니다. 동측/서측 입구만 다르고 위치는 같습니다.

마침 1층 필로티에 빈 자리가 있어서 냉큼~ 주차했습니다. 운이 좋았습니다.

 

TIP 제일 가까운 주차장은 P1, P2 주차타워이며 터미널까지 걸어서 10분정도 걸립니다.

TIP 장기 주차 요금은 소형 1일 9,000원입니다.

TIP 일행이 있다면 먼저 3층 출국장에 모든 짐과 함께 내려주면 더 편하겠죠?

 

카운터가 오픈하면 주변에서 기다리던 승객들이 몰려듭니다.

굳이 이 때 줄을 설 필요는 없습니다.

모닝커피 한 잔 마시면서 조금 기다리면 언제 줄이 있었냐는듯 텅~ 비어있습니다.

줄 안서고 바로 짐 보내버렸습니다.

게다가 행운의 연속으로 출국장 대기인원이 19명(네이버 인천공항 혼잡도 왈)이었습니다.

여권 스캔하고 보안 검색 통과하는데 10분도 안 걸렸습니다. 

체감상 7-8분 정도? 뒤쳐진 일행 기다리는 시간 포함해서 12-3분정도 걸린 거 같습니다.

자동 출국 심사는 줄도 안 서고 그냥 바로 통과했습니다.

출국장 대기인원을 확인했던 시간이 대략 오전 3시 50분 경이었습니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모든 쇼핑을 끝냈기 때문에 바로 탑승동으로 이동했습니다. 

롯데는 인도장 오픈 전이었고 신라는 직원들이 인도품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먼저 신세계에서 찾고, 바로 옆 신라에 가서 찾으니 얼추 롯데 오픈 시간이었습니다.

가서 5분정도 기다리고 내 면세품들을 찾아왔습니다.

 

저는 면세점 비닐봉투 없이 최대한 깔끔하게 입국 수속 밟는 것을 선호합니다.

특히 동남아 국가는 어떤 딴지를 걸지 모르기 때문에 보스턴 백을 하나 챙겨서 그안에 다 담아갑니다. 

구입한 게 많아서 개봉 가능한 것들의 포장을 풀고 간편하게 정리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면세품 중에는 도착하기 전에 오픈이 불가능한 것들이 있습니다. 

뜯고 가져가서 잘못됐다는 후기를 본적은 없지만 웬만하면 그대로 가져가길 추천합니다.

규칙을 지켜서 손해 볼 것은 없으니까요.

 

 

 

모든 과정을 끝내니 4시 55분경이었습니다. 바로 게이트로 이동했구요.

VN441편은 106번 게이트로 가야합니다.

참고로 106번 게이트는 탑승동으로 올라오는 에스컬레이터 기준 왼쪽 끝입니다.

왼쪽에 위치한게 아니고 진짜 건물의 왼쪽 끝입니다.

인도장이 121번 게이트, 122번 게이트 옆에 있으니 106번 게이트까지 걸어가는 거리가 꽤 됩니다.

TIP 늦장 부리지말고 여유있게 게이트로 이동하길 추천합니다. 은근 멀어요.

 

항공기는 에어버스사의 321기종이고 좌석은 3-3 배열입니다.

AVOD 즉, 좌석에 붙어있는 스크린이 없습니다ㅜㅜ 

비행 중 영화를 보고 싶은 사람은 핸드폰이나 태블릿에 미리 준비해가길 바랍니다.

아이들 보여줄 만화도 마찬가지!

 

 

 

기내식은 책자에 아침식사로 안내되는 걸 참고하시면 됩니다.

출발하고 1시간 이내에 바로 줍니다.

저는 떡갈비를 선택했구요. 일행은 에그, 초딩이는 키즈밀을 미리 신청했습니다.

맛은 떡갈비가 제일 나았습니다.

시판 냉동 떡갈비 맛이구요. 초딩 입맛들도 좋아할 메뉴입니다.

에그도 괜찮았지만 둘 중 고르라면 당연히 떡갈비 쪽입니다.

취항 당시 리뷰에는 해산물과 돼지고기 메뉴였습니다.

제가 갈 때는 떡갈비와 에그였습니다.

키즈밀은 함박 스테이크가 나옵니다.

베트남 항공은 키즈밀 신청란이 따로 없기 때문에 예약하신 여행사를 통하거나

아니면 직접 베트남항공 한국지사로 메일이나 전화로 연락해서 변경 요청 가능합니다.

 

 

 

깜란 공항에는 현지시간 8시 50분쯤 도착했습니다. 30분정도 일찍 도착한 셈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려서 셔틀버스를 타고 공항 건물로 이동했습니다.

저는 구 청사를 이용했기 때문에 공항 리뷰는 생략하겠습니다.

 

 

 

저는 베나자 픽업 서비스를 신청했기 때문에 당장 동이 필요없었습니다.

그래서 시내 금은방에서 환전할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미리 알아보고 간 금은방이 그날은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해서

더운 날씨에 땀 뻘뻘 흘리며 다른 금은방을 찾아 헤맸습니다.

사실 웬만한 숙소에서는 다들 환전 서비스를 해줍니다.

저는 이미 숙소에서 나왔고 다시 돌아가기에는 너무 더워서 짜증이 났기때문에 

주변의 다른 금은방을 공략했습니다.

그러니 공항이나 숙소에서 어느정도 미리 환전해오시길 추천드립니다.

쪄 죽는데 찾아다니기 힘들구요.

금은방이 동으로 더 쳐준다고해도 얼마 차이도 안나니까요.

 

 

TIP 100$정도는 공항이나 숙소에서 미리 환전하길 추천합니다.

TIP 동을 받으면 그자리에서 바로 세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내 금은방에서 사기 당할뻔 했습니다.

처음보는 베트남 돈이 신기해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제가 돈 세어보는 줄 알았는지 

갑자기 '쏘리~' 이러면서 금고에서 500,000동을 한 장 꺼내줬습니다.

눈탱이 제대로 맞을 뻔 했죠. 꼭! 그 자리에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