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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이야기/여행 일기

[여행일지 09] 여행리뷰 - 빈펄 골프랜드&빌라 2베드룸풀빌라 그리고 룸서비스

자녀가 있고, 그 자녀가 초등학교 3학년 이상이라면 빈펄랜드+빈펄 리조트 숙박은 아주 좋은 선택지입니다.

 

빈펄랜드는 키가 100cm이하의 아이들은 놀이기구나 워터파크 슬라이드 제한이 많습니다.

때문에 어린아이가 있는 가족들은 굳이 숙박까지 하면서 섬에 들어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구요.

하루 잡아서 당일치기로 들어갔다 나오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무튼 저는 풀빌라+빈펄랜드로 진행했구요. 베나자에 견적 받았습니다.

견적 가격은 시기와 인원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직접 문의해보시기 바랍니다^^

 

빈펄 베이 리조트와 골프랜드 리조트는 시설이나 가격면에서 매우 비슷합니다.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은 룸이 남아있는 곳으로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베이 2베드룸 풀빌라를 요청했습니다만

오션뷰로 업그레이드하거나 골프랜드로 가야한다고해서

굳이 오션뷰까지는 필요없어서 골프랜드로 결정했습니다.

 

빈펄 골프랜드 리조트 앤 빌라 <2베드룸 풀빌라>

 

 

 

 

 

 

 

방은 두 개이며 거실과 메인 방에서 바로 풀로 나갈 수 있습니다.

룸넘버는 2229이었구요. 수영장에서 호수가 보입니다.

툭툭타면 본관에서 3분정도 걸렸던거 같습니다.

 

안타깝게도 메인 방 사진이 없습니다. 사진찍기도전에 짐을 풀어버렸어요ㅜㅜ

아무튼 빌라는 에어컨도 빵빵하게 미리 켜있었구요. 들어가자마자 다들 '와~ 좋다' 그랬답니다.

거실도 진짜 넓어서 애기들은 뛰어다녀도 될 정도였습니다.

 

빈펄 리조트는 빌라 정책으로 취사와 조리가 금지되어있습니다.

뭐... 허용해주면 구워먹고 튀겨먹고 빌라가 남아나질 않겠죠?

주방에 인덕션이 있는데 연결이 되었다는 후기도 있고 안되어있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저는 안 켜봐서 모르겠네요. 컵라면 같은 간단한 식품은 괜찮으니까 시내에서 사서 들어오세요.

물놀이 후에 라면 먹으면~ 캬~ 좋죠?

 

2박하면서 하루는 풀보드, 하루는 조식만 먹었습니다. 풀보드는 이틀정도는 버틸만할 메뉴입니다.

조식은 별 볼일 없구요. 중식과 석식은 그나마 먹을만 했습니다.

특히, 석식에는 고기랑 해산물 바비큐가 있습니다. 고기는 항상 옳으니까요^^

조식은 4성급은 아닌 거 같아요. 비슷비슷한 메뉴라 금방 질려서 그런 거일수도 있구요.

저는 크게 상관없었지만 식사에 예민하거나 좀 따지시는 분들에게는 충분히 감점이 될 만한 요소였습니다.

 

 

 

빌라에서 본관으로 가고 싶을 때는 툭툭 부르면 되는데요.

거실 티비 옆에 전화기가 있습니다. 1번 꾹~ 누르고 상대 쪽에서 받으면

'툭툭 플리즈~' 하시고 '룸 넘버와 인원수' 말씀하시면 됩니다.

10분 이내에 온다고 안내하는데 대부분 5분도 안 돼서 왔던거 같아요.

 

전용풀은... 사실 좀 더러웠습니다.

여과기가 있어서 물을 계속 돌리긴 하는데 제가 있던 방은 모터가 밤에 멈추더라구요.

원래 그런건가 했는데 옆 집은 잘 돌아가니 아마 그 방만 문제가 좀 있었던거 같습니다.

풀에서 많이 놀면 방을 바꿔달라고 요청했겠지만 저는 빈펄랜드에서 주로 있을거라서 그냥 대충 놀았습니다.

 

첫날은 풀보드가 아니라서 저녁에 룸서비스를 시켰습니다.

한글 메뉴판도 구비되어있으니 언어 걱정은 하실 필요없구요.

맛은... 그저 그랬습니다.

근데 날도 덥고 밥 먹으러 섬 밖에 나가기 귀찮은 걸 감안하면 룸서비스도 나쁘지 않습니다.

 

Pizza with Ham 200,000 vnd

Fried rice with beef and pickle 150,000 vnd

Stir-fried noodle with seafood 150,000 vnd

Beef burger 290,000 vnd